[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콘텐츠를 알면 21세기가 보인다

뉴밀레니엄 시대가 바로 코앞. 하루가 멀다하고 매스컴에 도배하고 있는 정보통신의 신세계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게 발전하면서 라이프사이클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금의 공중파방송과 케이블방송을 합에도 30여개 채널에 못미치지만 올 하반기에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한국에서 시청 가능한 채널은 모두 240여개에 이른다.
다매체 다채널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채널마다 실어나를 내용물을 생각하면 그 규모나 제작비용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이러한 미래 현실을 갈파한 광고평론가 임은모씨는 지난해 그의 역작 <정보통신을 알면 21세기가 보인다>의 후속편으로 이번에 <정보통신 컨텐츠를 알면 21세기가 보인다>를 다시 펴냈다.
1편 '변화해야 산다'를 시작으로 10편 '르네상스'까지 모두 열 편의 주제로 나누어 콘텐츠 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의 주제인 컨텐츠는 아직까지 개념 정리조차 되지 않아 일반 독자에게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필자는 영역 파괴로부터 이 책 서문을 장식해 흥미를 더해준다. 또한 평면적이고 딱딱하게 연상되는 컨텐츠 세계를 마케터의 시각으로 접근한 사실 자체가 지금까지 사례가 없을 정도로 새로운 시도에 속한다.
정보통신 세계를, 그것도 21세기 정보통신 컨텐츠 세계를 이론과 사례중심으로 체계화시켰다는 점이 다른 책들과 틀린 점일 것이다. 그만큼 정보통신 컨텐츠 세계를 필자 특유의 시각과 문체로 밝고 다양하게 펼쳐 보였기 때문이다.

임은모 지음 ★ 진한도서 ★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