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마음의 경제학 하느님의 경제학

열심히 살아가려는 우리들 앞에 현실은 암담하게만 느껴질 뿐이다. 지금 좌표를 잃고 발버둥 치는 현 상황에서 실추한 경제적 수치 회복만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 우리가 상실한 것은 단순히 '돈'만은 아니기에... 문제는 우리들의 마음을 추스르는 방법이다. 우리 마음만 건강하게 먹는 다면 어떠한 힘든 상황에서라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변희선 신부가 2년간 서강주보에 연재한 글 모음 <마음의 경제학 하느님의 경제학>에서는 하느님은 만물을 창조한 구체적 실체임과 동시에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궁극적 善임을 이야기하며, 인간은 그러한 진리속에서 신이 부여한 가능성과 의도를 인정하고 깨달아 그 마음을 일으킨다면 현실의 문제는 풀려나갈 것임을 일깨우고 있다.
나에게 있어 무엇이 진정한 이득인지를 깨닫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경제학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의 무절제한 소비, 과다 지출, 수입상품 선호, 저축의 결핍 등 그릇된 경제생활은 물질적 가치만을 중시하는 세태에서 비롯됬다. 하느님의 경제학에 담긴 가르침을 통해 우리에게 잠재된 능력을 올바르게 깨닫고 마음에서 말하는 것에 귀기울여 실천한다면 일상에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보이리라 믿는다.
지은이 변희선 신부는 1954년 강원도 홍천생으로 서강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미국 보스턴 웨스턴 예수회신학대학원을 거쳐 보스턴 대학에서 신학방법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당시 그의 학위논문이 전미주 가톨릭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로 있다.
홍희경<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변희선 지음 ★ 고려원 ★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