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IMF고통인가 축복인가

IMF사태 발생 이후 갑자기 쏟아지는 경제용어들과 시시각각 변하는 경제상황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이책은 어려운 최신 경제용어를 쉽게 풀어 써 고등학생 수준이면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IMF사태를 맞게 된 우리사회에 대한 비판과 전망을 펼쳐 나가는 데 있어서도 각종 자료와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하여 쉽게 읽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장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제1장「경제불황이 아시아를 휩쓸고 있다」와 제2장「세계는 하나이다」에서는 현재 아시아 경제 위기의 발생과정과 그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경제위기를 아시아와 서구의 대결 구도로 파악하는 논의에 입각해 아시아 경기부양의 책임자로서 일본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제3장「우리에게 자치능력이 있는가」에서는 우리나라 전 산업분야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비용·저효율 체제에 대하여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고 있으며, 제4장「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에서는 IMF의 잘못된 경제정책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IMF시대에도 한국경제의 기본은 그대로 존재하므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제5장「지속적인 개혁만이 살길이다」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분야의 개혁작업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동시에 저자 나름의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제6장「기본을 바로세워야 한다」에서는 IMF사태로 인해 허물어지고 있는 우리 국민의 정신을 새롭게 무장하자는 원론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저자 정창영: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美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경제학 박사 취득, 현재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주요저서: <경제발전론> <정교수의 경제교실> <경제학원론>등.
이민주<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정창영 지음 ★ 문이당 ★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