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자연발생설 비판

19세기까지도 사람들은 생물의 자연발생을 믿었다. <자연발생설 비판>은 당시 과학자들조차도 하나의 믿음으로 자리잡고 있던 자연발생설을 실험과학을 바탕으로 근본적으로 비판한 책이다.
이 책은 다윈의 <종의 기원>이나 멘델의 <식물잡종의 실험>과 같은 시기에 발표된 책으로 미생물학을 실험과학의 기초 위에 확고하게 세운 고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연발생설 비판>에 대해 소르본대 생리학교수인 다스트르는 "실험과 관찰과학의 역사는 자연발생설의 영락의 역사 그 자체다. 생물은 살아있는 선행 생물의 존재를 전제로 했을 때만 발생할 수 있다는 보편적인 법칙에는 가장 간단한 미생물조차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파스퇴르는 자연발생설이라는 억설에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고 평가하였다.

루이 파스퇴르 지음 ★ 서해문집 ★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