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내 꼬리가 최고야

어린이 창작동화의 전당인 '산하출판사'에서 기획중인 과학시리즈 전3권중 첫번째 작품인 '내꼬리가 최고야'가 나왔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읽을 만한 과학 지식을 담은 책이 너무도 적은 현실 속에서,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과학의 세계를 예쁜 삽화와 함께 담아낸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정감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내꼬리는...'는 우리 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동물들의 습성과 몸의 구조가 어떠한가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첫장인 '의사가 되는 건 너무 어려워'편에서는 인간에 관련된 의학 지식만을 입력시킨 로봇이 동물을 진찰하려다 벌어지는 소동속에서, 사람과 동물이 어떻게 다른가를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이처럼 어린이가 가질 수 있는 수많은 의문들이 이 책을 통해 하나둘 해결되어 간다. 예를 둘면 '도마뱀과 게의 다리 절단과 재생' '여러가지 동물들간의 공생관계' '족제비의 털갈이 및 보호색'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등 과학적 지식들이 이야기 속에서 녹아나면서 어린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을 것이다.

최향숙 지음 ★ 도서출판 산하 ★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