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문화의 구성원리

모 든 것에는 다 이치가 있게 마련이다. 세계나 국가에도 그 움직임의 이치가 있게 마련이고 개인의 삶에도 이치가 있다. 문화에 있어 이치란 그 문화를 관통하는 원류이며, 구성하는 원리이다. 그동안 우리 전통문화는 민속학자와 예술인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자기 의미를 찾아가고 있으나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형편이다. 즉 전통 문화의 개별적인 발굴과 의미 부여는 이루어졌으나 그 문화를 관통하는 원류, 구성 원리에 대해서는 논의가 부족해 수수께끼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를 알면 세상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듯이 전통 문화도 그 구성원리를 알면 수수께끼를 풀 수 있다. 이 책은 전통 문화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전통 문화의 문법을 제시한 국내 최초의 저작"이라 할 수 있다. 대담한 주장과 더불어 성실하고 꼼꼼한 고증과 논거의 독창적인 해석을 하고 있다.

우실하 지음 ★소나무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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