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일본의 국가전략-21세기를 맞으며-

일 본통으로 정평이 나있는 윤정석씨가 '21세기의 일본'을 진단하는 새 책을 펴냈다.
최근 도서출판 오름에서 선보인 '일본의 국가전략'이 바로 그것. 윤교수는 이 책에서 다가올 21세기에 일본정부가 취할 대외정책과 전략적 사고를 가늠해보고 있다.
그동안 일본정부가 공표한 각종 정책을 보면, 그 이면에 정책결정자인 관료나 지식인들의 전략적 사고가 일관되게 흐르고 있다는 것이 윤교수의 생각. 따라서 이 책에는 일본의 학자와 정치가, 고급관료와의 대화가 많이 등장한다.
윤교수는 이 책을 펴내기 위해 매년 10여차례 동경을 방문, 정부간행물센터와 각 부처의 주변 서점을 뒤졌고, 또 일본의 관료 지식인들과 꾸준히 대화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전문학술서의 성격을 띄고 있지만, 비전문가라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것이 또 하나의 미덕이다.
저자는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시간대 비교법학 석사, 일본학 석사, 정치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일본 정치지도자론' '일본의 대외정책과 한국' '한반도 군축론'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한국국제정치학회장 한국공공정책학회장 한국정당연구회장등을 역임하였다.
최용석<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윤정석 지음 ★ 도서출판 오름 ★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