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일본경제 왜 무너졌나

일 본경제가 위기를 맞이하게 된 원인과 문제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그것의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수술을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90년대 들어 경제대국 일본은 이른바 미국식 자본주의의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 과거에는 세계의 거의 모든 자본주의국가들이 모델로 보았던 일본의 종신고용제와 기업경영의 신화가 맥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아시아적 가치는 세계화시대를 맞아 무방비 상태로 폭격을 맞고 있고, 일본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형금융기관과 건설업체들이 잇달아 파산했다.
놀랍게도 일본경제의 문제점은 한국경제에서 그대로 확인된다. 따라서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우리에게도 매우 시사적이며 유용하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데 있어 이 책은 의미심장한 교훈을 던져줄 것이다.
저자 사이토 세이치로는 일본경제 전문가로서 많은 저술을 통해 일본경제의 현상을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하는데 주력해왔다. 1940년 도쿄출생으로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일본은행 근무 등을 거쳐 지금은 릿쿄대학에 교수로 재직중이다.

사이토 세이치로 지음 ★ 도서출판 들녘 ★ 10,000원 ★ 3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