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두번만 읽으면 끝나는 영단어

도 서출판 '도솔'이 펴내는 화제의 배진용 영어공부 시리즈 4번째 '두 번만 읽으면 끝나는 영단어'가 최근 나왔다.
출간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 번만 읽으면 끝나는...'시리즈 '영문법' '영어독해' '영어회화'에 이어 나온 '영단어'는 여전히 영어공부의 재미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외래어를 중심으로 단어를 읽히는 방법을 고안해냈는데, 사실 외래어는 영어단어의 큰 광맥이다.
생활에서 이미 익숙해져 있고 막연하게 뜻을 아는 외래어들에 접두어 접미어를 붙여보면 확장될 수 있는 단어의 수와 영역은 엄청나지 않겠는가. 예전에 나온 '꼬꼬영(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책이 금방 떠오를 만큼, 이 책은 막연한 작업을 구체화시켜 체계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의 예로, 아기라는 뜻의 baby에서 파생되는 단어들을 보자. baby face(앳된 얼굴)→baby blue→babyhood(유아기)→babysit(애를 보다, housesit은 집을 보다) →hold the baby(귀찮은 것을 떠맡다) 이렇게 외래어를 중심으로 연관짓다보면 '두 번만 읽으면 끝나는 영단어'를 읽는 수고만으로 영어의 밑바닥은 면할 수 있을 것이다.
최영록<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배진용 지음 ★도서출판 도솔 펴냄 ★416쪽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