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동심의 숲에서 길찾기

최 근 어린이책에 대한 관심과 상업적 가치가 날로 늘어나면서 아동문학작품들도 폭넓게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객관적 평가기준 부재로 문학적 가치와 의의를 검증받지 못하고 있는게 아동문학계의 현실이다.
이러한 때, 김용희씨의 아동문학평론집 '동심의 숲에게 길 찾기'는 아동문학에 제대로 된 비평적 잣대를 들이댐으로써, 동화 동시의 문학적 의의를 정립하고 비평의 기준을 확립하려는 줄기찬 노력의 산물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어린이책에 관심있는 어른을 위한 평론이며, 우리 아동문학을 문학 고유의 위치에 자리매김하는 평론집이다. 따라서 아동문학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안목을 줌으로써 우리 아동문학을 진정한 문학의 길로 인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는 1982년 '아동문학평론' '서민의지와 전통인식:신현득론'과 '현실체험과 상상적 경험:권용철론'으로 아동문학 평론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현대아동문학작가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박목월 시 연구'가 있다.

김용희 지음 ★청동거울 펴냄 ★376쪽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