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김은규 씨는 신문 가판대를 지날 때마다 동아일보를 찾는다. 어디서나 쉽게 뉴스를 볼 수 있는 세상이지만 “종이신문만이 줄 수 있는 오묘한 느낌이 좋아 기회가 될 때마다 사보고 있다”고. 그는 커피전문점에서 동아일보를 들고 찍은 사진을 보내오며 2018년은 무엇보다 “패자부활전이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는 소망도 전했다.
서미지 독서지도사는 교실 곳곳에 신문 기사를 붙여놓는다. 서 씨는 신문을 보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생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내오며 “일주일에 한 번씩 새 기사로 바꾸는데, 그때마다 아이들이 ‘그 기사 저 주세요’라고 한다. 덕분에 나도 더 열심히 신문을 읽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3만 호 이벤트는 e메일(30000@donga.com)이나 카카오톡으로 응모할 수 있다. 동아일보에 얽힌 사진(인증샷)과 나만의 사연, 새해 소망, 이름, 휴대전화 번호, 주소를 보내면 된다. 카카오톡은 상단의 돋보기 표시를 클릭한 뒤 ‘동아일보’를 검색한다. 동아일보를 친구로 추가한 뒤 일대일 채팅 창에 관련 내용을 첨부하면 된다. 이벤트는 24일까지 이어지며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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