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미 류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 전후 문학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로서 20년 동안 일본 대중 문화의 중핵을 이루어 온 인물이다.
「무라카미 류는 도대체?」는 대중 문화의 범주에 속하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자기 분야에서는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는 '유명한 대중 문화인' 23명이 무라카미 류의 작품과 그의 알려진 생활들에 관해 갖고 있는 느낌과 감상을 적은 책이다.
따라서 여기 실린 글들은 몇 꼭지를 빼고는 '전문적인 글'과는 거리가 멀다. 어떻게 보면 글에 관해서는 아마추어들의 작품이다. 어떤 것은 평론 같기도 하고 어떤 것은 시 같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그냥 낙서나 주절거림 또는 회상 같기도 하다.
「무라카미 류는 도대체?」를 통해서 독자들은 무라카미 류를 바라보는 조금씩 다른 시각, 생각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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