슨 이유로 세계 회화사에 굵직 굵직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가들의 작품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고아처럼 소유자 불명인 상태로 현재 파리의 여러 미술관에 분산, 보관되게 되었을까?
혼돈의 시작은 전쟁이었다. 히틀러는 프랑스 입성과 동시에 반 아이크 베르메르, 렘브란트, 고야, 드가, 모네, 세잔, 반 고흐, 피카소 등의 작품이 발견되는 즉시 죄드폼 미술관으로 보내 목록에 기록하고, 사진 촬영을 한 다음 기차를 이용하여 독일로 운반하게 했다.
「사라진 미술관」은 세계적인 걸작의 운명에 드리워져 있는 갑작스러우면서도 수수께끼 같은 어둠의 시간을 추적한 역사 보고서이며, 나치의 체계적인 유럽 미술품 약탈행위를 다룬 약탈사이며, 2차 세계대전과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대단한 취재물이다.
또한 나치가 얼마나 집요하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미술품을 강탈해 갔는가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