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38선도 6·25한국전쟁도 미국의 작품이었다

이책은 미국의 6·25한국전쟁 유도설을 보여주는 전극동지역 CIA고위간부 하리마오의 증언을 주로 설명하고 있다.
6·25전쟁과 관련해 그동안 독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부문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증언의 대략은 한반도 분단원인인 38선이 생긴 이유, 北창군과정과 군비확장, 6·25전쟁의 주범, 미국이 전쟁을 막지 않은 이유와 남북통일의 기회 방해·한반도정책의 기조등을 다뤘다.
덧붙여 맥아더장군의 퇴역 이유, 휴전교섭은 미·소중 누가 먼저 제의했는가 등을 증언했다.
1,500여 매의 방대한 증언집 속에서 일관되게 흐르는 핵심적 내용은 “미국은 2차세계대전후 불어닥친 경제공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반도에서 전쟁을 유도했다. 그래서 미국은 6·25남침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국의 국가 이익을 위해 전쟁을 미리 예방하지 않았다”는 점.
이책에서 하리마오는 “한국 현대사, 특히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한국전쟁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러나 “1994년 러시아의 스탈린 비밀외교문서가 공개되면서 누구도 이 문서의 허위날조 사실을 지적하는 이가 없을 정도로 한국전쟁에 대한 우리국민들의 인식이 잘못되어 있는데 격노하여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의 음흉한 속셈과 미국의 본질에 대해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절대적인 사명이라고 밝혔다.
김진호<마이다스 동아일보 기자>

하리마오 지음 ★ 새로운 사람들 ★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