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진희의 스케치북

동화작가 김혜리의 '진희의 스케치북'이 '산하 어린이 시리즈 103'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유달리 혈연을 강조하는 우리 사회에서 국내 입양을, 그것도 다 자란 어린이를 입양했던 한 가정의 이야기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였다는 김혜리 선생님은 자료를 찾고 고아원을 방문하고 입양가정을 직접 취재하는등 여러 노력끝에 '진희'라는 입양아를 형상화했습니다.
아동물로서는 다소 무거워 보이는 소재지만 작가 특유의 간결한 문체와 예리한 심리묘사로 인간 사회의 덕목인 '사랑'의 힘과 그 소중함들 담아낸 장편동화입니다.
'진희의 스케치북'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정과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도서출판 산하의 '산하 어린이'시리즈는 창작동화 역사이야기 생활이야기 철학이야기 인물이야기등 다양한 갈래의 유익한 내용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생각을 바르게 키워주고 튼실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작가 김혜리선생은 1955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하였고 경희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마지막 선물'로 당선됐습니다. 96년 삼성문학상 동화부문을 수상했으며 그동안의 작품으로는 '은빛 날개를 단 자전거' '크게 웃지마 슬퍼하지도 마' '단풍나라로 가는 배' '메아리가 되고 싶어요' '아름다운 모양나라'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강효숙님은 1962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정감있고 재미있는 그림그리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무명저고리와 엄마' '쇠를 먹는 쥐' '서울에 온 어린왕자 1, 2' 등의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김혜리 지음 ★ 도서출판 산하 ★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