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여자에게 감추고 싶은 남자의 비밀

"그래 이건 진실이야!"
이 책을 읽은 남자들의 한결같은 얘기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남자들이 여자 앞에서는 부정하지만, 돌아서면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여자에게 감추고 싶은 남자의 비밀'은 남자라는 동물의 속마음을, 그리고 그들의 성적 공상과 비밀, 섹스와 바람기에 대한 거짓말, 그들의 사랑을 위해 할 일과 하지 않을 일들을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낱낱이 고발한 책이다.
그렇다고 이 책의 내용이 외설스럽거나, 남자를 변호하거나, 반페미니즘의 시각에서 쓰인 것은 아니다. 오로지 남자의 진실만을 말했을 뿐이다.
여자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남자에 대해 치를 떨지도 모르고, 남자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뀔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남자 세계의 일부만을 보여주었을 뿐, 그것이 다는 아니며 서로 코드가 다른 여자와 남자의 상호이해를 위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저자들은 결국 스미스 & 도우라는 필명을 쓰기로 했다. 알려져서는 안될 너무나 많은 진실들을 말한 대가로 전세계 남자들의 거친 항의와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되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현재 영화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남부에 살고 있다.
방혜영<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스미스 & 도우 지음 ★ 이은선 옮김 ★ 프리미엄북스 ★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