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세상의 모든 딸들은 어머니가 된다

모든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베푸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헌신과 의지의 원천인 어머니의 사랑이 어머니의 가슴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인지 보여주는 사랑의 책.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 어머니와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어머니가 감당해내야 할 역할,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변화되어 가는 어머니의 역할과 자기 변화 꾀하기 등이 놀라울 만큼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더불어 완전한 인격체로서의 여성, 즉 진정한 의미의 어머니로 성장해 가는 주인공의 내면세계와 사랑으로 가득찬 영혼을 밀도있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의 뛰어난 감수성과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일상의 가족사를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차분하게 엮어 각박하고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맑은 영혼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딱딱하게 굳어져가는 우리들의 가슴을 뒤흔드는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어머니가 된다는 것에 대한 축복과 도전에 대한 저자 알렉산드라 스타더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가 된다는 것, 즉 인생을 바꿔놓는 이 일이 어떻게 한 여성을 변모시키고 성숙시키며, 과거보다 더 의미있고 현명하고 세심한 삶으로 인도하는지 자신이 어머니가 되어서 느끼고 체험한 부분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어머니'의 의미를 "문화를 넘어서 가정과 세상의 중심이 되고, 사랑이 넘나드는 수로이며, 모든 인류를 키우는 최초의 손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어머니의 역할은 단지 자신의 자녀만을 키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전 인류의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됨을 말하고자 한것이다. 이처럼 어머니의 역할과 업적은 위대한 것이다.
어머니가 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이다.
고미나<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알렉산드라 스타더드 지음 ★ 공경희 옮김 ★ 드림북스 ★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