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권으로 읽는 세계종교산책

인류가 생겨나면서부터 공존해온 종교… 우리 인류와 종교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래서 인간을 종교적 인간이라 일컫기도 한다. 그럼 과연 종교란 무엇일까… 종교는 인간의 마음을 순화시키고 정신문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종교적 필요성에서 문화가 발전되었고, 종교적 갈망에서 학문이 태동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순기능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종교가 생겨온 이래 종교분쟁은 계속되어 왔고, 우리가 살아갈 21세기의 세계는 종교적 혼란의 시대라 일컬어지기에 이르렀다. 사실 현대 국제정세에서 종교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을 정도로 종교는 우리에게 수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과연 21세기에도 종교적 혼돈이라는 불확실성의 연장선에 놓이게 될 것인가..이러한 시점에서 세계 여러 종교에 대해 짚어보는 작업은 새로운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는 우선 종교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불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그외 민족종교와 미개종교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종교전쟁의 발발과 원인, 현재까지의 종교전쟁을 역사적으로 정리해놓았으며, 종교가 당면한 문제점과 국제문제와 종교와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였다. 부록에는 종교관련 용어풀이가 포함되어 이해하는 데 있어 도움되고자 배려하였다. 단순히 종교적 지식을 넓히는 것을 넘어서 국제정치의 동향 파악뿐만 아니라 현대 문명에 대한 자기반성의 기회까지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경민 지음 ★ 아세아문화사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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