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스탕달과 낭만주의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대가인 스탕달에 대한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스탕달은 '적과 흑' '파름므의 수도원' '앙리 브륄라르의 생애'등 뛰어난 고전들로 아직도 세계 각국에서 많은 독자들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스탕달의 작품과 생애, 그가 살았던 시대와의 관계를 통해 스탕달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꾀하고 있다.
이 책은 총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스탕달의 자전적 소설인 '앙리 브륄라르의 생애'와 스탕달의 생애가 비교 연구되고 있다. 2부 '스탕달의 이모저모'에서는 스탕달의 일기와 친분관계등이 다뤄지고 있다. 3부에서는 낭만주의의 대가로 불리는 스탕달이 단순한 낭만주의 작가가 아니라, 사실주의의 선구자라고 평가되고 있다.
'스탕달과 낭만주의'는 스탕달을 연구하는 학자들이나, 스탕달 작품에 매력을 느끼고 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소개서가 될 것이다.
저자 원윤수는 꾸준히 스탕달 연구에 힘써온 학자. 현재 서울대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프랑스 문화권의 이해' '스탕달-정열적이고 자유로운 한 정신의 일대기'등이 있다.
최용석<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원윤수 지음 ★ 민음사 ★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