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영어, 이렇게 배워야 통한다

한 국사람들의 영어에 대한 투자는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정작 투자에 대한 댓가는 빛을 발하지 못한다.
전공보다 많이 공부한 것도 다름아닌 영어요, AFKN 청취니 TOEIC이니, 조기영어교육, 심지어 태교영어를 거론하며 최후의 수단으로 미국행까지 불사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사무실에 걸려오는 외국인의 간단한 영어 한마디에도 식은 땀을 흘리며 버벅거려야 하는가.
문성업 이호남 신종호 3명의 공저자는 그 이유가 구어의 습성과 성질을 이해못하고 쪼개고 분석하고 암기하고 반복해 듣기만 하는데 있다고 말하고 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서만이 영어실력은 증진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영어를 '정복하고 타도하고 죽이는 대상'이 아니라 '먹고 마시고 숨쉬고 살리는' 대상으로 배워보자.
허지영<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문성업 이호남 신종호 공저 ★ 키출판사 ★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