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뭐, 괜찮은 영화 없을까?

놓 치면 반드시 후회할 스테디셀러 영화 파일. 이 책 '뭐, 괜찮은 영화 없을까?'의 부제가 말해주듯 '이강윤기자의 숨은 걸작 120선'은 전 동아일보기자와 문화일보 문화부기자을 지낸 이강윤씨의 발로 뛴 '영화 마니아'의 족적이다.
국내에 영화나 비디오로 소개됐던 작품 가운데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 120선을 추린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게다. 이 책은 저자가 말하듯이 정식 영화평론서가 아니다. 그러기에 일반인들이 읽기에 별 부담이 없다.
모처럼 휴일날 비디오점에 들러 '요즘 괜찮은 영화 없어요?'라고 묻는 보통사람들에게 심심파적으로 읽고 참고삼기에 아주 맞춤인 책이다.
현실과 영화 가족 사랑 코미디등 테마별 영화평과 '주목받는 7인의 감독'에 대한 이야기등으로 대별되어 '풍요속의 빈곤'에 시달리는 '영화관속의 좋은 영화찾기'의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은이는 1963년 전주에서 출생, 전주고와 연세대 사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최영록<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이강윤 지음 ★ 책이있는마을 ★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