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우리는 가족이다

"아 이와 함께 쓰는 가족에세이라니?" 일러스트레이터인 엄마는 평소 아이의 얘기와 행동을 유심히 듣고 봐 두었다가 그 얘기들을 소재로 해서 작품을 만들고, 그래픽 디자이너인 아빠는 다시 그 작품들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묶어낸 책, '우리는 가족이다'라는 너무나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나왔다.
집 안팎에서 있었던 하나의 사건들을 놓고 아이 시각에서의 느낌과 엄마 시각에서의 느낌을 바로 비교해 봄으로써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맞붙어 있는 책의 페이지들을 하나씩 펼쳐가면, 숨어있던 엄마의 마음이 열리면서 생각이 보이게끔 디자인이 되어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해도, 힘들고 지칠 때 편하게 기댈 수 있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존재란 결국, 이름만 들어도 벌써 마음이 푸근해지는, 가족 밖에 없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는 한권의 책, '우리는 가족이다!'는 이 땅의 모든 가족들에게 새삼 가족사랑의 위대한 힘과 위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금준 이정혜 박재민 지음 ★육공일 비상 ★1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