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이행의 시대

경 제와 역사적 체제 및 문명들의 연구를 위한 페르낭 브로델센터에서 1945년부터 2025년까지 이행기에 있는 자본주의 세계체제를 분석한 책.
'세계체제론'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매뉴얼 월러스틴이 이 연구모임의 수장을 맡고 있으며, 홉킨즈가 공동으로 이 책의 서문을 썼다.
제1부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계체제의 변화 양상을 여섯개의 하위영역으로 나누어 고찰했으며, 제2부는 월러스틴이 이들 각 영역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세계체제를 형성하였는가를 개관했다.
이 책의 목표는 제2차세계대전 이후 세계체제가 겪어온 변천과정과 그 구조적 한계를 분석하는 것.
꼰드라띠예프 주기, 헤게모니 주기, 역사적 장기지속이라는 복합적 시간대의 중첩속에서 현재의 자본주의의 위기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세계체제의 변화를 국가간 체제, 세계생산 구조, 세계노동력의 구조, 세계 인간복지의 양상, 국가의 사회적 응집력, 지식의 구조등 여섯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고찰한다.

이매뉴얼 월러스틴·테렌스 K.홉킨즈外 지음 ★백승욱·김영아 옮김 ★창작과비평사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