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건강정보:허정박사의 장수비법]

日 암센터 작성 …「균형잡힌 영양식」이 첫째
우리나라도 암의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다. 각종 암발생에 관계가 있는 위험인자를 꼽아보면 대개 음식 담배 X레이 같은 방사선 대기오염 농약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기 쉬운 여러 가지 약같은 환경인자를 꼽는다.
이중에서도 우리들이 하루 세끼에 나누어 먹는 음식의 영향이 가장 크다. 위암 대장암 식도암 유방암 폐암은 정도의 차는 있으나 식사와 생활습관에 관계가 깊다.
특히 너무 짠음식과 절인 생선,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과 불규칙한 식사는 위암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우리들이 먹는 음식을 올바로 섭취해서 각종 암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들이 여러 연구기관에서 만들어져 권장되고 있다.
근래 일본의 암연구센터에서 동양인을 위해 작성된 12개항의 암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①균형이 잡힌 영양식이 되도록 신경을 써야하며
②같은 음식을 계속 먹지말고 식단의 내용을 바꾸어서 식생활의 변화를 계속한다.
③과식을 피하고 동물성지방의 섭취를 부분적으로 제한한다.
④음주를 하되 과음하지 않도록 한다.
⑤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피우더라도 하루에 10개비 이하로 줄여나간다.
⑥각종 비타민이 고루 공급되도록 힘쓰고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어서 섬유질의 부족을 예방하도록 힘쓴다.
⑦너무 짜고 매운 음식을 피하며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⑧태운 음식을 피하도록 힘쓴다.
⑨오래 두어서 곰팡이가 낀 음식은 먹지 않으며
⑩너무 햇볕에 쬐인 음식을 피한다.
⑪매일 적당하게 운동을 계속하며
⑫몸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상의 열두가지 암예방 수칙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태도라 할 수 있다. 지나치게 편식해서는 안된다. 또한 맛있는 좋은 음식을 계속 끼니마다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허 정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